iris writing

불쌍해...

알쓰 2004. 4. 26. 21:08
룡촌 폭발 사고 때문에 다친 어린이들... 너무너무 불쌍하다.
그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.
이 세상에 도대체 신이란 존재하는 걸까.
새삼스럽긴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어둡고 냉정하고 비참하다.
이러니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낙관주의자가 될수가 없다니까.
우리반 아이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불쌍한 애들이 꽤 있다.
오늘은 정말 충격적인 말도 들었다.
아무 죄도 없는 어린이들이 고통받는 걸 볼때 난 제일 슬프다  ㅠ.ㅠ


아침부터 개념없는 학교일들 때문에 짜증이 막 났었다.
오늘 새벽에 꿈을 꿨는데 무척 자세하게 기억이 난다.
내가 친구랑 놀러가서 민박집에 갔는데 별로 맘에 안들어 돌아가려고 한두시간 머무른 가격을 물었다. 그런데 48000원(이런것까지 기억난다 -_-)이라고 하는게 아닌가.
고작 한두시간 머물렀을 뿐인데 그런 바가지 가격을 씌우다니.
흥분한 나는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민박집 주인아줌마랑 대판 싸웠다. ㅎㅎㅎ
왜 이런 꿈을 꿨는지 모르겠음 -_-
암튼 그 꿈 때문인지 무척 호전적이 되어서 걸리기만 하면 다 죽어! 라는 기분이 내내 들었는데 오후가 되니 조금 잠잠해지더라.
일기가 머이래 -_-